뇌 치료 중인 홍진경, 스티브 잡스 마지막 집 찾았다…정원엔 사과나무

방송인 홍진경이 기억력 문제로 미국에서 뇌 검사와 치료를 받던 중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자택을 찾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기억력 이대로 괜찮은가? 미국 명문대 의료진까지 총 출동한 검사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머물던 홍진경은 “제가 오늘 온 곳은 마지막까지 스티브 잡스가 살던 집이고요. 이 집에서 세상을 떠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라며 자택 앞에 섰다. 그는 “늘 궁금했거든요.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라고 말했다.

홍진경이 기억력 문제로 미국에서 뇌 검사와 치료를 받던 중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자택을 찾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직접 본 집은 의외로 평범해 보였다고 했다. 홍진경은 주변 주택들을 바라보며 “그렇게 크거나 더 좋아 보이지 않는 그냥 평범한 집 같아”라고 하더니 정원에서 사과나무를 발견하고 “정원에 사과나무가 보여요”라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사람들이 베어 문 사과를 놓았던 장소도 바라봤다. 홍진경은 “여기가 그 스티브 잡스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사과를 이렇게 베어 물어서 올려놨던 데래요”라며 “아, 여기다가 이렇게 사과를 올렸구나”라고 했다.

홍진경에게는 두 번째로 찾아온 애플의 옛 흔적이었다. 2년 전에는 애플이 탄생한 차고를 직접 찾았다고 밝힌 그는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집을 찾아 정원의 사과나무까지 바라봤다.

홍진경이 이번에 미국에 머문 데에는 자신의 기억력 상태를 확인하려는 일정도 있었다. 앞서 MRI 검사에서는 정상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분명히 나는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데”라며 보다 자세한 검사를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일부 영역에서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고, 이진형 교수는 “메모리에 관련된 회로들에 좀 이상 신호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검사는 홍진경에게서 끝나지 않았다. 함께 미국에 온 17세 딸 라엘도 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라엘에게도 문제가 있는 회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간단하게 검사만 하고 서울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일주일 동안 검사하고 머물게 됐다”며 모녀가 함께 치료를 받게 된 상황을 전했다.

5일 뒤에는 다시 결과를 확인했다. 전문의는 홍진경에게 “불과 5일이 지난 지금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진형 교수 역시 라엘의 치료 전후 결과를 비교하며 “뇌에 문제가 있는 회로가 있었는데 치료를 통해서 상당히 많이 호전된 것을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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