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배우 주지훈과 단 세 시간이라도 평범한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1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인간극장, 한량 남편을 둔 내 아내의 출근길 ep.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직원들은 여에스더에게 데이트 콘텐츠를 찍어보자고 제안하며 젊은 배우 주지훈을 섭외하는 건 어떻겠냐고 물었다. 여에스더는 곧바로 “정말 주지훈 씨를 부를 수 있어?”라고 반색하더니 “섭외비가 든다면 좀 넉넉하게 챙겨 드려라”고 말했다.
과거 주지훈을 직접 만났던 기억도 생생했다. 여에스더는 “주지훈 씨도 날 싫어하지 않아. 예전에 촬영 때 우리 유산균을 갖고 가서 드셨거든”이라며 서울시청에서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렸다.
가장 먼저 기억난 건 주지훈의 큰 키였다. 그는 “일단 키가 너무 커가지고 ‘어머!’ 했다”며 “벌써 시청에서 왠지 18년 넘은 것 같아요. 저 그때 직접 뵙고 너무 멋있어서 놀랐어요”라고 회상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주지훈이 나오는 유튜브 콘텐츠를 가끔 본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술 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도 아주 솔직하고 멋져 보인다”며 급기야 주지훈을 향해 “혹시 시간이 바쁘시겠지만 되실 때 저하고 세 시간만 데이트를 해요. 걸으면서 이야기 나누기”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데이트에는 확실한 선도 그었다. 여에스더는 “손은 절대 잡지 않는다”고 못 박은 뒤 자신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했다. 여기에 ‘에스더팩’까지 꺼내며 평생 보내주겠다고 했다가 “아니, 평생 하지 말까? 장가갈 때까지”라며 주지훈이 결혼하기 전까지 매달 공짜로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상상은 실제 데이트 코스로 이어졌다. 여에스더는 “그런 걸 한다면 나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내가 바람을 필 수도 없고 새로 결혼할 수도 없으니까. 세 시간 데이트, 일반적인 데이트 할 때 하는 걸 해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한 번도 찍어보지 못했다는 인생네컷이었다. 그는 “홍혜걸 박사님이랑 잘 안 하시니까. 인생네컷을 찍어본 적이 없어”라며 “주지훈 씨가 그런 거 잘할 것 같아”라고 기대했다.
인형뽑기까지 하고 싶었다. 여에스더는 “주지훈 씨랑 인형뽑기 하는 것도 재밌겠다. 주지훈 씨한테 뽑아 달라고 해야겠다”며 슬쩍 남편을 소환해 “홍 박사님은 인형 잘 못 뽑는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주지훈 데이트가 인생네컷과 인형뽑기까지 커지자 홍혜걸이 입을 열었다. 그는 “주지훈 씨가 여기를 왜 나와, 바보야”라고 받아치더니 “주지훈 씨가 지금 어마어마한 스타야. 우리가 감히 이렇게 할 수 있는 반열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