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중 13차례...다저스, NL 서부 정상 등극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8-2로 승리, 93승 60패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 이후 5년 연속 지구 우승, 여기에 지난 14시즌중 13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정상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다저스는 1969년 메이저리그에 디비전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24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 가장 많은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이 기록은 곧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따라잡을 예정이다.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때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축배만 들었던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은 샴페인 파티를 벌였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이번 시즌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에 시달리고 새로 영입한 카일 터커, 에드윈 디아즈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매년 시즌을 치르다 보면 당장의 상황에 매몰되어 전체적인 관점을 유지하기 어렵다. 올해 우리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예상보다 더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끝내느냐, 10월에 어떻게 하느냐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다저스는 아직 올라야 할 산이 남아 있다. 당장 지구 우승팀 중 최고 승률 두 팀에게 주어지는 디비전시리즈 직행이 목표이며, 더 그 다음에는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목표가 남아 있다. 메이저리그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월드시리즈 3연패 기록한 뉴욕 양키스 이후 어떤 팀도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더 높은 기대치가 따른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로 간주된다. 하지만 그건 다저스에 합류할 때부터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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