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발라드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방송 출연료 전액 기부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 단체를 연계한 가치 소비 행보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음악을 넘어 지역 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이들의 진정성 있는 선행이 가요계에 훈훈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순순희는 최근 부산영어방송(BeFM) 출연료 전액을 지역 보육원에 전달했다. 이어 멤버 윤지환의 유튜브 채널 ‘지방가수 윤지환’을 통해 기부 물품을 마련하고 보육원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특히 이번 기부는 멤버 중 한 명이 최근 미국 방문 당시 글로벌 팝 스타들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에서 영감을 받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영상 속 멤버들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9월의 늦더위 속에서도 ‘붓다클로스’와 ‘루돌프’로 재치 있게 분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식 준비 과정에 담긴 세심한 배려도 빛났다. 과거 유기견 홍보 대사로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순순희는 유기동물 보호 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 직접 빵과 식음료를 구매했다.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 비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일석이조의 ‘가치 소비’를 몸소 실천한 셈이다.
보육원에 도착한 이들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즉석에서 명품 라이브 무대를 선물하며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데뷔 이래 꾸준한 봉사와 기부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해 온 순순희의 진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편, 선한 영향력의 주인공 순순희는 지난 18일 신곡 ‘아리봄 : 지나갈 테니까’를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나눔의 소식과 함께 전해진 이들의 새로운 음악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