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가 담장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 기록했다.
4번 우익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2 카운트에서 5구째 81.5마일 너클 커브가 가운데 몰린 것을 그대로 퍼올렸다.
가볍게 스윙했지만, 타구 속도 97.7마일로 강하게 맞았다. 발사 각도 33도의 타구가 우측으로 뻐었고, 그대로 다저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377피트가 나왔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앞서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까지 기록하며 10-10을 달성했다.
2026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