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복서, 한국에서 다음 상대 공개

미국 ‘더 링 매거진’은 으뜸가는 복싱 공신력을 인정받는 104년 역사의 잡지다. 이 매체가 모든 프로선수를 같은 체급이라 가정하고 평가하는 P4P 1위는 2026년 5월부터 이노우에 나오야(33·일본)다. 2022년 6~8월 및 2024년 5월에도 1위였다.

이노우에 나오야는 2014년 이후 라이트플라이급(49.0㎏), 슈퍼플라이급(52.2㎏), 밴텀급(53.5㎏), 슈퍼밴텀급(55.3㎏)까지 4체급을 석권했다. 건너뛴 플라이급(50.8㎏)까지 5단계를 올라갔는데도 13년째 세계 챔피언이다. 33승 무패의 전적과 27KO의 파괴력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명실상부한 월드 스타 이노우에 나오야가 2026년 10월 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더원 프로모션(대표 신홍균)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하는 프로 대회장을 찾았다.

이노우에 나오야가 2026년 한글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더원 프로모션이 주최한 대회장을 찾아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링 아나운서와 인터뷰하고 있다. 현재 P4P 랭킹 1위, 즉 모든 체급을 통틀어 프로권투 월드 넘버원 스타다. 사진=KBM

이노우에 나오야는 “저는 지금 제시 제임스 로드리게스 프랑코(26·미국)와 2027년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밝혔다. 멕시코계 히스패닉으로 ‘밤’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로드리게스는 슈퍼플라이급과 플라이급을 거쳐 밴텀급 세계 챔피언이다.

P4P 글로벌 넘버원이 이노우에 나오야라면, 제시 제임스 로드리게스 프랑코도 상위권으로 평가된다. 밤 로드리게스가 슈퍼밴텀급으로 올라가 이노우에게 도전하는 P4P TOP10 슈퍼파이트가 유력하다.

제시 제임스 로드리게스 프랑코가 2025년 11월 슈퍼플라이급 통합 타이틀매치 승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계복싱기구, ‘더 링 매거진’, 세계복싱협회 벨트, 허리에는 세계복싱평의회 벨트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일본 오하시 체육관의 구와하라 다쿠가 2026년 한글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더원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이 주관한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 결정전 승리 선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아쉬워하는 김우현. 사진=KBM

이노우에 나오야는 친동생이자 밴텀급 세계 챔피언 이노우에 다쿠마(31)와 함께 섬유센터를 찾았다. 최강 형제의 응원을 받은 오하시 체육관 동료 구와하라 다쿠(31·일본)는 김우현(29·울산B&A복싱클럽)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치고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이 됐다.

섬유센터 대회 메인이벤트는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및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태평양 슈퍼미들급(76.2㎏) 통합 타이틀매치였다. 도전자 윤덕노(31·수원태풍체육관)가 챔피언 모리와키 유이토(30·일본)를 7라운드 종료 후 TKO로 꺾어 새로운 왕자의 주인공이 됐다.

윤덕노가 2026년 한글날 더원프로모션이 주최한 동양태평양복싱연맹 및 세계복싱기구 아시아태평양 슈퍼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승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황현철 KBM 대표 겸 OPBF 랭킹 위원, 오른쪽은 리온 파논시오 WBO 아시아태평양 감독관. 사진=한국복싱커미션

[서울 대치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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