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배우 김옥빈이 22년 동안 두 여동생을 챙겨온 데 이어 이제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방을 꾸미며 엄마가 될 준비에 나섰다.
김옥빈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아가방 꾸미는 중인데 선물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기용 매트와 모빌, 수납장 등이 놓인 방이 담겼다.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장식이 붙어 있었고, 수납장 위에도 육아용품이 가지런히 놓여 곧 태어날 아이를 맞을 공간이 하나씩 채워지고 있었다.
앞서 김옥빈은 지난달 볼록해진 D라인을 드러낸 사진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사실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태명이 ‘울루(ulu)’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기도 하지만 행복하고 소중하게 잘 지키고 있다. 모든 게 처음이라 새롭고 신기한 요즘”이라며 “무사히 만나게 되는 날 또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아이를 맞기 전까지 오랜 시간 두 여동생을 돌봐온 사연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22년 동안 함께 살았던 두 동생이 독립한 뒤 급격히 우울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옥빈은 “두 동생을 학교 다닐 때 학비, 용돈, 교복 사러 갈 때, 책 사러 갈 때, 졸업식, 입학식을 다 갔다. 대학교 등록금까지 다”라며 동생들을 위해 해온 일들을 하나씩 떠올렸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멀리 살아 바쁘셨다. 제가 그 역할을 해야 해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동생들의 학교생활부터 대학 등록금까지 챙겼던 김옥빈은 이제 곧 태어날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아기방을 꾸미고 있다.
출산 후 배우 활동에 대한 계획도 직접 밝혔다. 한 팬이 “언니, 은퇴 안 할 거죠?”라고 묻자 김옥빈은 “ㅎㅎ 애낳고 육아 좀 하다가 돌아올게요><”라고 답했다.
한편 김옥빈은 지난해 11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결혼 약 10개월 만인 지난달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올해 출산을 앞둔 그는 태명 ‘울루’와 만날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