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가 위덕대학교를 꺾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충남개발공사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일반부 16강에서 위덕대를 28-16으로 꺾었다.
충남개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심현지의 선방을 앞세워 위덕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5분 55초 조하랑의 7m 드로우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조하랑이 다시 득점하며 2-1로 앞섰고, 박시연과 조하랑, 조유진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2분에는 5-1까지 달아났다.
이후 충남개발공사는 수비에서 위덕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15분 6-2, 17분 7-2로 앞선 충남개발공사는 박시연과 박세림, 최은혜가 연속해서 득점하며 21분 10-2까지 격차를 벌렸다. 위덕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박세림과 조유진이 다시 득점을 추가하면서 23분에는 13-3, 10골 차까지 앞섰다. 전반은 충남개발공사가 13-3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충남개발공사는 다시 조하랑과 윤정빈, 조유진의 득점으로 15-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위덕대도 윤예진과 오채영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고, 후반 36분에는 16-7까지 따라붙었다. 충남개발공사는 조하랑과 박세림의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39분 18-8로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위덕대는 후반 중반에도 윤예진을 중심으로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했지만, 충남개발공사의 골문을 지키는 심현지가 중요한 순간마다 선방을 기록했다. 충남개발공사는 50분 조하랑의 득점으로 25-13, 12골 차로 달아났고, 이후 윤정빈과 박예나, 조유진이 득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충남개발공사는 28-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조하랑이 10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시연이 5골, 조유진과 박세림이 각각 4골을 기록했다. 윤정빈도 3골을 보탰다. 특히 조하랑은 14차례 슈팅에서 10골을 성공시켜 71.4%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골키퍼 심현지는 28개의 슈팅 가운데 15개를 막아내며 53.6%의 높은 선방률을 기록했다. 전반부터 위덕대의 9m 슛을 비롯한 주요 공격을 막아내며 대량 실점의 위기를 차단했고, 후반에도 추격 분위기가 이어질 때마다 선방으로 팀의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남개발공사를 31-23으로 꺾었고, 서울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29-27로 제압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사진 제공=충남개발공사>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