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85세인 지금을 가장 아름다운 시절로 꼽으면서도 외모 칭찬이 이어지자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혜자의 패션 화보 촬영과 영화 시사회 메이크업 과정이 공개됐다.
이경민이 “선생님은 몇 살 때가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라고 묻자 김혜자는 “지금이 제일 예뻐요. 자꾸 화장 재주가 되니까”라고 답했다.
뜻밖의 대답에 이경민은 “거의 배우들이 한 40대가 제일 예뻤다는데, 선생님은 지금이 가장 예쁘시대잖아요”라며 놀라워했다.
자신의 얼굴에서 가장 예쁜 곳을 묻는 질문에도 김혜자는 망설이지 않고 “눈이 제일 예뻐요”라고 답했다.
이경민은 “선생님 눈도 예쁜데 웃을 때 치열 있잖아요. 싹 입꼬리 올라가는 게 너무 예쁘시다”며 치아가 모두 자연치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그럼 누구 이빨이래? 아니야, 나는 내 이빨이야”라고 받아치며 하얀 치아를 드러냈다.
김혜자는 평소 선호하지 않는 진한 메이크업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경민이 패션 화보 촬영을 위해 붉은 입술과 눈꼬리를 강조한 화장을 제안하자 “오늘 패션 엘르 화보이고 전문가한테 맡겨야죠. 알아서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흔쾌히 맡겼다.
이후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시사회를 앞두고 다시 김혜자의 메이크업을 맡은 이경민은 “우리 선생님 너무 예쁜 얼굴에 제가 살짝 터치를 할 뿐”이라며 조금 더 젊어 보이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혜자는 “나는 너무 예쁜 얼굴은 아니다. 그냥 눈이 조금 총명해 보이지”라며 자신의 얼굴을 바라봤다.
이경민이 눈에서 빛이 난다고 거듭 칭찬하자 김혜자는 “그럼 눈이 빛이 나지, 누군 무슨…아휴 그만해”라며 쑥스러운 듯 말을 끊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