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유민이 김동률 콘서트 관람 후기를 전한 지 15시간 만에 정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공연의 여운을 이어갔다.
27일 유민은 자신의 SNS에 전날 공개한 사진과 같은 공연장 로비에서 촬영한 새로운 사진을 올렸다. 앞선 사진에서 옆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던 그는 이번에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1979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유민은 회색 터틀넥에 흰색 상의를 겹쳐 입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특히 사진 위에는 감격과 눈물, 수줍음, 애정을 나타내는 표정에 각각 10, 5, 3, 3, 100이라는 숫자를 붙여 콘서트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가장 큰 숫자인 100은 애정 어린 표정에 더해졌다.
앞서 유민은 김동률 콘서트를 관람한 뒤 “인생에서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었다”며 한국에서 생활했던 2001년 무렵의 추억을 꺼냈다. 그는 “외로웠던 나날에도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보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했다”며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뮤직비디오를 특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유민은 “김동률 님은 한 사람의 인생 속 추억과 이어지는 노래를 만들어내는 분”이라며 “며칠 전 일인데도 아직 여운이 남아 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가을이 됐다”고 전했다.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 유민은 ‘올인’, ‘아이리스2’ 등에 출연했으며, 2013년 이후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외로웠던 시절 자신을 위로했던 노래를 오랜 세월이 흘러 공연장에서 직접 들은 뒤, 15시간 만에 사진까지 다시 올리며 그날의 감동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