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지난 10월 20일 일본 나고야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인의 밤(Asian Night)’ 공식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기념하여 BDH재단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자리로, 마지드 라셰드 APC 위원장 및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 39개국 패럴림픽위원회(NPC)와 주요 국제 스포츠 기구 인사 16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시아 12개국 국가 패럴림픽위원회와의 대규모 공동 업무협약 체결이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국가는 다음과 같다.
• 중동 및 남아시아 : 파키스탄, 네팔, 요르단
• 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 몰디브,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몽골
• 동남아시아 : 라오스,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캄보디아
BDH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아시아 장애인 체육의 실질적 성장을 끌어낼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① 선수 및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② 여성 및 청소년 선수의 스포츠 저변 확대, ③ 국제 교류 및 맞춤형 개발 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포용과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12개국 공동 후원 협약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앞서 BDH재단은 지난 10월 17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와 향후 4년간의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BDH재단은 APC의 유일한 공식 ‘프레스티지 파트너(Prestige Partner)’로 등극하며 아시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양 기관은 선수 중심의 발전 프로그램 지원과 각국 NPC의 행정·재정적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긴밀한 공조 체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를 아울러 스포츠 소외계층과 선수들을 위한 헌신적인 후원 활동을 펼쳐온 배동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아시아 12개국 공동 업무협약과 APC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대한민국 민간 재단이 주도하는 스포츠 외교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BDH재단은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계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선수들에게 더 넓은 무대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