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71)이 무대 위에서 후배 가수 김다현(17)을 저격하며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026 더 심수봉 쇼’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9월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선 공식 무대였다.
이날 심수봉은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며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슬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김다현을 향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앞서 심수봉은 올해 9월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전 순서였던 김다현의 무대에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며 “앞으로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달라.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소속사를 통해 “모두가 웃고 즐겨야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저는 김다현 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고 그 과정에서 부친에게 김다현 양이 콘서트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피아노를 치며 불렀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사과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