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의 오랜 팬이 결혼을 앞둔 배우 이규한에게 솔비의 독특한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달라는 특별한 당부를 남겼다.
5일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비와 이규한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며 기억에 남는 댓글을 소개했다.
이규한은 앞서 차 안에서 촬영한 영상의 조회수가 당시 336만 회를 기록했고, 댓글도 9000개 안팎에 이른다며 놀라워했다.
이규한은 평소 댓글을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솔비는 댓글을 꼼꼼하게 보는 것 같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솔비는 자신이 너무 웃겼다며 예비신랑 이규한에게 남긴 한 팬의 당부를 꺼냈다.
팬은 이규한에게 솔비가 가끔 갤러리나 미술관에 함께 가자고 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다음 말이었다. 팬은 자신들도 오랫동안 솔비를 좋아했지만 아직 그의 세계를 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오랜 팬조차 솔비의 독특한 생각과 예술적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함께 살아갈 이규한에게 넉넉한 마음을 부탁한 것이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미술 작업도 이어온 솔비에게 갤러리와 미술관은 익숙한 공간이다. 팬은 그런 솔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기에 예비신랑에게도 특별한 조언을 건넨 셈이다.
솔비와 이규한은 지난해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10월 15일 결혼을 발표했으며, 2027년 4월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규한은 앞서 결혼 소식에 쏟아진 축하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디를 가든 두 사람을 반겨주고 축하해 준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수많은 축하 댓글 가운데 솔비의 기억에 남은 것은 자신을 오래 지켜본 팬의 솔직한 부탁이었다. 솔비는 팬들도 아직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이 너무 웃겼다며 즐거워했다.
그런데 팬의 당부를 가만히 듣던 이규한은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예비신랑에게 솔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는 말이 마치 솔비 본인의 부탁처럼 들렸던 것이다.
“본인이 쓴 거 아니죠?”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