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이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대결에서 데뷔 첫 홈런이자 구단 창단이후 첫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어 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NC노진혁이 구단 창단 이후 첫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어 냈다. 노진혁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4로 1점차 뒤처지고 있던 4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두산 선발 김선우의 3번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 냈다.
중견수 정수빈이 타구를 잡기 위해 대시했지만 공은 정수빈 앞에 떨어진 뒤 펜스까지 굴러갔다. 이 사이 노진혁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질주했고 이때까지 포구를 하지 못한 두산 외야진이 서두르는 사이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 했다.
결국 노진혁은 공보다 빠른 발로 4-4 동점을 만드는 그라운드 홈런을 성공시켰고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NC 구단 사상 10번째 홈런이자 및 첫 그라운드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