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나이지리아전을 마치고 나온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1·잘츠부르크)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황희찬은 2일 나이지리아와의 올림픽 4개국 축구대회에서 1-0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부족한 게 많았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의 50% 밖에 못 보여줬다”며 아쉬워했다.
자신의 활약에 특히 만족하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몇 번 이기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합에서 이겨야 팀에 도움을 준다. 부족한 걸 느꼈다”고 했다.
유럽에서 뛰다 국내에서 소집한지 이틀 만에 뛴 경기라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그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황희찬은 “침착함이 필요한 것 같다. 영리하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최규백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강팀을 이겨서 자신감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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