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이학주(25)가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 이적 관련 루머를 전문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이학주가 옵트 아웃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이 옵트 아웃은 이학주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을 때부터 계약서에 포함됐던 내용이다.
이학주는 이번 시즌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4 출루율 0.343 장타율 0.378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무릎 부상 이후 부진했던 지난 두 시즌에 비해 공격력이 좋아졌지만, 콜업은 받지 못했다. 이학주가 옵트 아웃을 실행하면서 이제 남은 선택은 두 가지다. 자이언츠 구단이 72시간 내에 그를 메이저리그 25인 명단에 포함시키거나, 아니면 FA로 풀어줘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현재 25인 명단에 켈비 톰린슨, 코너 길라스피 두 명의 백업 내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이 콜업을 거부할 경우, 이학주는 FA가 된다.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최근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갈 수 있는 길을 찾아 가는 게 내 목표"라며 기회가 주어지는 팀으로 이적할 뜻임을 드러냈다. 그 기회가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 있어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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