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 롯데 상대 6이닝 2실점 ‘8승’ 눈앞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두산 천적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등판에서 쾌투를 펼쳤다.

보우덴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

이날 보우덴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1회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K-K-K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회와 4회 좋지 않았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보우덴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3회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급격히 흔들렸다. 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손아섭의 2루 땅볼과 김문호의 우전 적시타에 2실점했다. 4회는 선두타자 김상호에게 2루타를 맞고 황재균,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실점없이 위기를 벗어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부턴 다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5회 2사후 내야안타를 내줬을 뿐 6회는 삼자범퇴로 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6회말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 등 4점을 뽑아낸 타선의 득점 지원에 시즌 8승을 눈앞에 뒀다. 7회부터는 마운드를 윤명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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