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방망이도 잘 맞지 않고 있는데 배팅이 조금씩 괜찮아졌다. 타이밍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마침 기회를 주셨다.” NC 다이노스 김성욱은 1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성욱은 5월까지 안타는 3개에 그치면서 타율은 0.081에 그쳤다. 반전의 계기가 온 것은 지난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이날 그는 선발 출전해 홈런 두 개를 포함해 생애 첫 한 경기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그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김성욱은 다시 한 번 일을 냈다. 이날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6-7로 뒤진 8회초 무사 2,3루에서 박정배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NC는 선발 정수민이 2이닝 4실점으로 강판되는 등 중반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6회초까지 1-7까지 뒤졌으나 7회초 4점을 낸 뒤 8회초 김성욱의 홈런 등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집중력을 발휘한 NC는 8회초에만 6점을 냈다.
김성욱은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루 전날(11일) SK전에서 5회초 1사 뒤 김성현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껑충 뛰어 낚아채는 등 김성욱의 이틀 연속 활약에 NC는 이틀 연속 웃었다. NC는 이날 SK를 11-8로 꺾고 팀 최다 연승을 10경기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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