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을 맞아 힘껏 싸웠으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2위)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카디에 메트로 폴리탄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스페인(세계랭킹 3위)와의 8강전에서 50-70으로 패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5~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의 상대는 18일 터키와 쿠바간의 맞대결에서 진 팀이 된다. 리우 올림픽 티켓은 5위까지 주어진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박지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1쿼터를 11-19로 밀린 한국은 2쿼터 박지수(분당경영고)가 투입되면서 한 때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스페인에 신장과 조직력에서 밀리면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박지수가 3쿼터 종료 7분27초를 남겨 놓고 발목 통증을 호소해 경기는 더욱 어렵게 흘러갔다. 박지수는 이날 유일하게 한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10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지희(우리은행)이 7득점, 강아정(KB스타즈)가 6득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