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의 메이저리그 나들이가 더 길어질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날 선발 예고된 우리아스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 구단은 올해 나이 19세인 우리아스의 팔을 보호하기 위해 이닝과 투구 수를 관리하는 중이다. 로버츠는 일찌감치 우리아스에게 두 번의 선발 기회를 더 주고, 그 다음에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아스에게 최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23일 워싱턴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그 '두 번의 기회'의 마지막에 해당한다. 로버츠는 우리아스의 이후 거취를 묻는질문에 "한 차례 더 등판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예정보다 더 길게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잔류한다고 밝혔다. 투구 수도 늘어난다. 그동안 투구 수 79~85개 선에서 우리아스를 강판시켰던 로버츠는 다음 등판에서는 90~100개 정도를 던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아스에 대한 다저스 구단의 시선이 바뀐 것은 그가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첫 세 경기에서 10 1/3이닝을 던지며 11자책점 9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던 우리아스는 이후 3경기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3자책 3볼넷 22탈삼진을 기록,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로버츠는 "우리아스는 여기에 더 오래 있을 권리를 스스로 쟁취했다"며 우리아스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확정된 선발 투수는 23일까지다. 현재 다저스는 마이크 볼싱어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며 네 명의 선발 투수만 있는 상태. 피츠버그 원정 출발에 앞서 갖는 휴식일(24일)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선택은 두 가지. 25일 피츠버그 원정 첫 경기에 임시 선발을 올려 나머지 선발 투수들에게 하루씩 추가 휴식을 주는 방법이 있고, 나머지 하나는 4명의 선발이 4일 휴식 간격으로 그대로 등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피츠버그 원정은 마에다 겐타-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훌리오 우리아스 순으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