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의 환상적인 6월…ERA 2.16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2군에 다녀온 뒤 확 달라졌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작한 그는 첫 두 경기에서 홈런 6개를 내주면서 1패 평균자책점 15.19에 그쳤다. 급기야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1군으로 다시 올라온 것은 약 두 달이 지난 3일. 임시 선발을 맡았던 문승원이 부진하자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윤희상을 다시 1군에 올린 것이다. 윤희상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희상이 22일 문학 LG 트윈스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날 7이닝 동안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윤희상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7이닝 투구. 총 투구 수는 109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72개에 달했다. 초반을 이겨낸 것이 컸다. 2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손주인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3회초에는 2사 뒤 내야진의 실책으로 흔들린 그는 안타 2개와 폭투로 2실점했다. 그러나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4회초부터는 ‘천하무적’에 가까웠다.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묶으면서 LG의 추격을 원천 봉쇄했다. 4회초부터 7회초까지 투구 수는 41개로 이닝 당 10개가 채 되지 않았다.



윤희상의 SK 타자들도 화끈한 타격감으로 지원 사격을 톡톡히 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에는 김성현이 3점 홈런을 날렸다. 3회말에는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보냈다. 8회말에는 이재원의 3점 홈런 등이 나오는 등 10-2로 LG에 대승을 거뒀다. 윤희상은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6월만 따지면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은 2.16으로 그야말로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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