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7월초의 kt 위즈는 한화 이글스(공동 9위), 삼성 라이온즈(8위)와 숨 막히는 하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시점에서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 추락 위기까지 눈앞에 뒀다.
kt는 8일 문학 SK전서 경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자 했던 kt는 4경기 연속 우천 취소 이후 좀처럼 활기찬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실전 감각 저하가 우려됐던 상황서 첫 경기부터 KIA 원투펀치 양현종-헥터 노에시를 만나 처졌다. 팀 타선은 6일 0득점, 7일 2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 위즈가 3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수원 홈에서 치른 2경기 동안 2점을 냈던 타선은 문학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상대 SK를 만났다. SK는 지난 2경기서 불펜 약점을 노출하며 한화에 총 27실점했다. 이러한 마운드를 상대로 반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나 kt는 9이닝 동안 3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무사 1,2루 무득점-3회 무사 만루도 아쉬움을 남기는 2득점 등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잡고도 집중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3경기 동안 타선이 낸 점수는 5점에 불과했다.
마운드도 지속적으로 흔들렸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 5실점(4자책)하며 2⅓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kt 벤치는 일찍이 선발을 내리고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이창재가 최정에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구원 실패로 이어지며 3회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경기 중후반에는 반격의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패배를 당했다. 삼성과 한화의 대전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첫 10위 추락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