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허프 바라보는 양상문의 시선 “더 좋아질 것”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양상문 감독이 국내무대 첫 선발등판을 가진 데이비드 허프(LG)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날 경기서 국내무대 첫 선발등판을 마친 허프. LG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 키플레이어로서 꼽히고 있는 그는 첫 등판결과 넥센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피안타와 실점 또한 적지 않았으나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

특히 허프는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6이닝을 소화, 팬들에게 인상 깊은 첫 인상을 심어줬다. LG로서 향후 등판에 더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

사령탑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22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허프가) 안정적이다. (공이)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제구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강상수 투수코치가 나광남 주심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공이 좋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허프로서는 아직 국내무대가 생소할 수밖에 없다. 양 감독 역시 이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첫 선발등판이라 긴장도 좀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생소한 스트라이크 존에 흔들리지 않더라”고 평가했다.



양 감독은 허프의 다음 등판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로테이션 상 다음주에는 잠실 홈경기서 등판이 유력하다. 그는 “다음 주 잠실서는 더 좋아지지 않겠냐”며 첫 선을 보인 허프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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