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두 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적시타까지 때렸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5번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0(219타수 57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보스턴 선발 드류 포멘란츠를 상대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자존심을 세우는 적시타를 날렸다. 팀이 1-2로 뒤지던 5회말 2사 3루에서 보스턴은 넬슨 크루즈를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이대호와 승부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한가운데 시속 80마일(약 129km)짜리 너클커브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41타점.
이대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0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애덤 린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동점 적시타 이후 정규이닝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11회초 브록 홀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11회말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