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펜웨이파크에서 '붙었다'. 양 팀은 7회초 충돌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체이스 헤들리가 가운데 담장 바로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린 뒤 3루까지 달렸지만, 간발의 차로 태그아웃된 뒤였다. 헤들리는 보스턴 선발 릭 포르셀로가 마운드에서 뭔가를 말하자 이에 발끈했고, 포르셀로에게 다가가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경기는 보스턴이 5-3으로 이겼다. 0-2로 뒤진 3회 1사 2, 3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샌디 레온의 3루타, 앤드류 베닌텐디의 2루타, 페드로이아의 2루타, 데이빗 오티즈의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5-2로 달아났다.
보스턴과 양키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베닌텐디의 타구는 펜웨이파크 담장 가운데 부분에 그어진 홈런 경계선 부근을 애매하게 맞으면서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에서 2루타로 정정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의 기회를 놓쳤지만,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포르셀로는 8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 15승을 거뒀다. 9회 마무리를 위해 나온 크레이그 킴브렐이 볼넷 4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맷 반스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복사근 염좌 부상에서 회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잭 그레인키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며 시즌 11승을 기록햇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갔던 애리조나는 7회 선두타자 크리스 오윙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2, 3루에서 마이클 본의 3루타,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갈 길 바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0-2로 졌다. 새로 영입한 선발 맷 무어가 6인이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톰 코엘러에게 7회가지 안타 2개, 볼넷 3개를 얻는데 그치며 고전, 영패를 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LA다저스가 승리하면 공동 선두가 된다.
잭 그레인키는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