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올스타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가 어깨 부상으로 등판을 한 차례 거른다.
'보스턴 헤럴드' 등 보스턴 지역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라이트가 오른 어깨 통증 때문에 하루 뒤 예정됐던 선발 등판을 거른다고 전했다.
어깨를 소모품으로 써야 하는 투수에게 어깨 부상은 흔한 일이다. 그런데 라이트의 경우 조금 상황이 독특하다. 그는 지난 8일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6회초 공격에서 데이빗 오티즈를 대신해 대주자로 출전했다.
스티븐 라이트가 대주자로 출전했다 어깨를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티즈를 쉬게는 해줘야 했지만, 마땅한 대주자 자원이 없어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이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라이트는 2루 베이스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어깨를 다쳤다.
MRI 진단 결과는 구조적 손상은 없는 단순 통증으로 나왔다. 그는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부위가 약간 아프다. 이틀 정도 쉰 뒤 다시 투구 훈련을 재개해서 다음 차례 때는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12일 양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오며, 데이빗 프라이스, 클레이 벅홀츠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불펜으로 밀려났던 벅홀츠는 라이트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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