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사랑(26·삼성전기) 김기정(26·삼성전기) 조가 아쉽게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에서 패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고서 얻은 결과라 아쉬움이 더 짙었다.
세계랭킹 3위인 김사랑, 김기정 조는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중국 장난, 후 하이 펑 조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에는 편안한 8강전이 되는 듯 했다.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김사랑, 김기정 조는 21-11로 여유 있게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날까지 경기를 치른 장난의 컨디션이 이전에 비해 좋지 않은 것이 역력했다. 김사랑, 김기정 조는 이를 제대로 공략했다.
초반은 몸놀림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중반에는 2점 차로 좁혀진 적이 있으나 행운까지 따라주며 다시 도망갈 수 있었다. 김기정의 날카로운 스매싱이 상대 네트를 살짝 넘어가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런데 2세트 중반 이후 흐름이 변했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후반 점차 역전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2세트 후반 18-18 동점까지 허용하며 최대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중국의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5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드라이브 게임이 많았으나 네트 밑에서 불리한 게임이 이어졌고 18-21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역시 초반에는 유리했다. 김사랑의 수비가 빛났다. 한때 5-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런데 역시 중후반 중국의 공세에 흐름이 불리해졌다. 20-20에서 몇 번의 듀스게임이 이어진 끝에 아쉽게 22-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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