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난적 이겨놓고…’ 류한수 허망한 레슬링 4강 좌절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 금메달리스트 류한수(28·삼성생명)의 하계올림픽 정상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

류한수는 16일 오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준준결승 제3경기에서 미흐란 하루튠얀(27·아르메니아)에게 1-2로 졌다. 16강에서 2012년 런던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2014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뢰린시 터마시(39·헝가리)를 4-0으로 제압한 기세가 무색해졌다.

하루튠얀은 아시아경기대회의 유럽판인 유러피언 게임에서 2015년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메이저 입상의 전부다. 반면 류한수는 2013 세계선수권 및 2015 아시아선수권 챔피언이다.

류한수는 리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정상에 등극하면 올림픽·아시아경기대회·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모두 제패를 뜻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 대회 준우승자에게 완승했음에도 복병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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