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김성민·신진호...2차 신인지명, 뚜렷해진 해외파 강세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 안준철 기자]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해외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는 예상대로 해외파의 강세였다. 특히 1라운드에서 해외파가 대거 뽑혀 눈길을 끌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에 진출했던 우완투수 김진영이 전체 5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데 이어, 전체 6순위로 일본경제대에 재학중인 좌완투수 김성민이 SK와이번스에 지명됐다.

이어 이번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전 캔자스시티 포수 신진호가 전체 8순위로 NC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았다.

"2017 KB0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지난해 성적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한다. 2010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김진영이 1라운드 한화에 지명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양재)=김영구 기자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도 해외파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경향이었다. 내야수 남태혁이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고, NC 투수 정수민은 1라운드 전체 8순위, 삼성 이케빈은 2라운드 전체 11순위, 롯데 나경민이 3라운드 전체 24순위에 뽑혔다. 특히 김성민과 신진호의 경우에는 우여곡절 끝에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대구 상원고 2학년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성민은 볼티모어와 입단에 합의했다가 대한야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볼티모아와의 계약도 불발돼 일본으로 진학한 케이스다.



화순고 시절 고교 최고 포수로 꼽히던 신진호도 2009년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가 방출이 아닌 임의탈퇴되면서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느냐는 자격논란에 휘말렸지만 법원의 판단을 구해 어렵게 지명회의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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