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노)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다시 LA다저스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 시즌 68승 61패를 기록하며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3-9로 진 시애틀 매리너스(68승 61패)와 함께 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2경기 뒤진 공동 4위다.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했다. 2회 카를로스 코레아, 에반 개티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연속 2루타를 터트려 2점을 뽑았다. 3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2점 홈런을 터트려 5-0까지 달아났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7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시애틀을 따라잡았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지구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는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7-0으로 이겼다. 1회초 선발 A.J. 그리핀이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가자 타선이 화답했다. 이안 데스몬드, 카를로스 벨트란의 연속 안타와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보크, 야수선택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의 실책, 그리고 2사 만루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만루 홈런으로 5점을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2회 브랜든 크로포드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득점했지만, 4회 맷 켐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제이크 피비를 대신해 등판한 알베르트 수아레즈는 4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상대 선발 마이크 폴터네위츠는 7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같은 날 시카고 컵스를 잡은 다저스에 2게임 차로 멀어졌다.
맷 켐프는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보스턴 레드삭스의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12타수 연속 안타 기록에 도전했지만, 병살타를 때리며 11타수 연속 안타에 만족해야 했다. 페드로이아가 이날 안타를 하나만 더했다면, 핑키 히긴스(보스턴, 1938), 월트 드로포(디트로이트, 1952), 조니 클링(컵스, 1902)에 이어 네 번째로 12타수 연속 안타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팀은 8-3으로 이겼다. 뉴욕 양키스의 신인 포수 개리 산체스는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23경기 만에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11개 홈런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또한 8월 한달에만 11개의 홈런을 때리며 2007년 7월 라이언 브론 이후 한 달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신인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신인 한 달 최다 홈런 기록은 1987년 5월 마크 맥과이어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세운 15개다.
산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3경기 만에 11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