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 이글스를 잡았다. 상대 전적도 6승 1무 6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6일 마산 한화전. 6-5로 승리하는 듯 했던 9회초 2사, 한화 대타 신성현이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마무리 임창민을 올리고 허무한 결과를 얻은 NC였지만 기회는 남아있었다. 9회말 타선은 3번 박민우부터 이어지는 좋은 기회였다.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NC가 한화전 상대전적 동률을 만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끝내기 찬스를 맞았다. 한화 벤치에서는 그러자 바로 다음 타자 4번 에릭 테임즈에 고의4구 작전을 냈다. 무사 1,2루. NC는 나성범 타석에서 번트가 나왔으나 정우람이 재빨리 잡아 3루로 토스하면서 아웃됐다. 다소 ‘찬물’이 될 수 있었다. 이어 등장한 건 1사 1,2루서 첫 타석 동점 스리런 아치를 그렸던 모창민. 모창민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사 1,2루가 됐다. 그러자 한화의 선택은 또 한 번 같은 작전, 고의4구 지시를 냈다. 이번에는 이호준을 상대로 연거푸 볼을 던져 만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대결 상대로 손시헌을 낙점했다.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손시헌의 컨디션도 고려됐을 터다. 손시헌은 지난 8월 5일 한화전서 카스티요 속구에 왼 옆구리를 맞고 이튿날 말소됐다. 그리고 29일 만인 지난 4일에야 1군에 다시 섰다.
2사 만루서 들어선 ‘선택받은 자’ 손시헌은 정우람을 상대로 좌측 펜스까지 쭉 벋는 타구를 만들었다. 좌익수 뒤 안타. 이 타구에 3루주자 테임즈가 홈을 밟으면서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