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지난 시즌 간판공격수의 이적에도 순항하며 유럽에서의 위상도 상승하고 있다.
나폴리는 29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벤피카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번 시즌 6승 2무로 개막 8경기 무패의 호조다. 세리에A 4승 2무 및 챔피언스리그 2승.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의 랭킹시스템 ‘유로 클럽 인덱스’ 29일 오후 3시 공개자료에서 나폴리는 3326점으로 10위에 올랐다. 1위 바르셀로나부터 9위 아스널까지 쟁쟁한 팀들과 함께 ‘톱 10’으로 묶인 것이다.
나폴리 베스트 11이 벤피카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 앞서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나폴리)=AFPBBNews=News1
2015-16시즌 나폴리는 리그에서만 35경기 3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곤살로 이과인(29·아르헨티나)을 내세워 세리에A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과인은 지난 7월26일 이적료 9000만 유로(1110억2130만 원)를 안겨주고 챔피언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과인 공백에도 이번 시즌 아직까진 공격력 약화는 표면화되지 않고 있다. 대체선수로 영입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2·폴란드)가 8경기 7골 1도움일 뿐 아니라 기존의 호세 카예혼(29·스페인)과 드리스 메르턴스(29·벨기에)가 각각 5골 3도움과 4골 3도움으로 지원사격까지 충분하다.
이과인의 지난 시즌 세리에A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15였다. 아직 초반이긴 하나 2016-17시즌 공식경기 밀리크의 생산성은 1.43, 메르턴스는 1.72로 이과인을 유의미하게 웃돈다. 카예혼도 1.06으로 수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