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테임즈 공개 사과 “모든 게 내 잘못…죄송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에릭 테임즈(NC)가 공개 사과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26일 만이다.

테임즈는 20일 오후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끝난 직후 단상에 올라 허리 숙여 사과했다.

테임즈는 지난 9월 24일 칵테일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한 후 차량을 몰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56%. 이 사실은 닷새 뒤 대외적으로 밝혀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품위손상행위를 이유로 정규시즌 잔여 8경기 및 포스트시즌 1경기 등 총 9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미흡한 선수 관리와 미숙한 대처의 NC에게도 1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그날 곧바로 테임즈는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지난 9일 kt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뛰지 않았다. 3번의 청백전 출전 등 플레이오프 준비과정을 소화했지만 테임즈가 공개적인 자리에 등장한 건 3주 만이다. 지난 9월 29일 삼성과 더블헤더 2차전의 1회초 수비 플레이가 마지막이었다. 테임즈는 이날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섰다. 내 실수 때문에 야구팬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실망 안겨 드려 죄송하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어린이의 롤모델이 되고 싶었는데 무엇보다 내 자신에게 실망했다.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야구에 집중하고 열심히 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 그게 잘못을 뉘우치고 팬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과했다.

NC와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테임즈의 출전정지 징계는 이 경기까지. NC는 전날 제출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테임즈를 포함했다. 테임즈는 2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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