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격투황제 이긴 남미 강자 로드FC 11억 겨냥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종합격투기(MMA)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최강자를 굴복시켰던 남미 강호가 한국 단체 ‘로드 FC’의 정상을 노린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개념이다.

■UFC 中 GP 우승자 제압

중국 스자좡 허베이체육관에서는 11월19일 로드 FC 34가 열린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3350만 원) 로드 FC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중국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호드리구 카포라우(33·브라질)가 본선진출을 꿈꾸며 참가한다. 호드리구 카포라우는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중국판 웰터급(-77kg) 그랑프리 우승자 장리펑(26)을 2012년 3월24일 판정 2-1로 이긴 바 있다.

장리펑은 23일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의 UFC 제외 아시아 웰터급(-77kg) 랭킹에서 9위에 올랐다. 세계 주요 킥복싱 단체 중 하나인 ‘쿤룬 파이트’의 제2대 MMA -74.8kg 챔피언으로 2차 방어까지 성공하고 있기도 하다.



2010 유럽주짓수선수권 준우승자 호드리구 카포라우는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중국 RUFF 챔피언을 지냈다. UFC 제외 아시아 라이트급 9위로 평가된다. 사진=호드리구 카포라우 홈페이지
■亞 라이트급 9위 수준…주짓수 유럽 銀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자료를 보면 호드리구 카포라우는 54점으로 UFC 제외 아시아 랭킹으로 환산하면 9위에 해당하는 포인트다. 중국 대회사 RUFF의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조국 브라질은 물론이고 러시아·홍콩·일본·마카오 무대도 경험했다. 프로 데뷔 후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를 2번씩 장식하며 상업성과 기량을 인정받았다.

주짓수(브라질유술) 블랙벨트로 2010 국제브라질유술연맹(IBJJF) 유럽선수권대회 검은띠 부문 -82kg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유명 주짓수팀 ‘아투스’ 소속인 인연으로 한국지부와도 친분을 맺고 있다.

■로드FC GP 韓中日美 예선 예정

정문홍(42) 로드 FC 대표는 12일 중국 일간지 ‘스자좡리바오’ 뉴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시작할 라이트급 토너먼트 규모는 32강이다. 한국-중국-일본 그리고 미주(북중미·남미) 예선을 통하여 참가자를 엄선하겠다”고 밝혔다. 챔피언 벨트 및 상금액 100만 달러도 공개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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