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제이슨 헤이워드가 이번 시리즈 안에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든은 29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 투수는 우완이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 더 강한 기록을 갖고 있다"며 이날 헤이워드대신 우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라인업에 투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 시즌 타율 0.230 OPS 0.631로 데뷔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낸 헤이워드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067(30타수 2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든은 시즌 내내 부진한 헤이워드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든은 "헤이워드를 전혀 선발로 쓰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 라인업은 오늘 경기를 위한 것"이라며 헤이워드에게도 선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매든은 이날 바람이 불어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면 뜬공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다는 점일 것"이라면서 "이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1945년 이후 처음으로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있는 그는 "시내에서 여기까지 차를 몰고 오는 과정을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도 될 거 같다"는 말로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경기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음을 표현했다. 그는 "듣기로는 경기장이 아니라 경기장 근처 술집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다고 들었다. 굉장히 인상적"이라며 팬들의 열기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