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1차전 기선제압’ 두산 판타스틱4, 침묵한 나테이박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NC의 강타자 라인업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과 두산 선발진 판타스틱4(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의 첫 대결은 두산의 판정 승으로 끝났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0회까지 0의 행진을 거듭했던 양 팀의 집중력 싸움은 11회에가 되어서야 균형이 깨졌다. 특히 이날 양 팀의 가장 흥미로운 대결은 바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다. NC 강타선 4인방 나테이박 라인업과 두산 판타스틱4 선발진 맞대결은 승부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혔다.

두산 니퍼트(사진)가 판타스틱4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1차전 맞대결은 두산 판타스틱4의 우위로 끝났다. 니퍼트는 116구를 던지며 단 2안타만을 맞았다. 1회 삼자범퇴로 이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26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최다연속이닝 무실점 기록도 34⅓이닝으로 늘렸다. 최고구속 153km에 달하는 강속구가 위력을 떨치며 두산 타선을 윽박질렀다. 반면 NC 나테이박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네 선수 도합 14타수 1안타. 6회초 나성범의 안타 외에는 타석에서 어떤 위압감도 보여주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이들 타선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정작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두산 중심타선에 비해 더 무딘 타격감을 선보였다. 결국 승부는 두산쪽으로 기울었다.

나성범(사진)을 비롯한 NC 나테이박 타선이 니퍼트에게 꽁꽁 묶였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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