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의외의 선수가 제외되기도 했으며 또 생각하지 못한 선수가 남기도 했다. 각 구단별 내년 시즌 잔류가 가능해진 외인선수 윤곽이 드러났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2017시즌 함께 할 여지를 남긴 보류선수 명단을 25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했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사실상 방출과도 같다. 다만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외인구성에서는 의외의 선수가 제외되는 놀라움을 남겼으며 반대로 생각지 못한 선수가 보류선수 명단에 잔류했다. 우선 두산과 LG는 세 명의 외인들이 모두 포함됐다. 니퍼트-보우덴-에반스 모두 두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허프-소사-히메네스 또한 LG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펼쳤다.
NC 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사진)가 보류명단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다소 뜻밖이다. 스튜어트를 제외했다. 올 시즌 12승을 기록한 스튜어트의 제외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해외진출이 유력한 테임즈와 정규시즌 성적만큼은 지난해에 비해 부족했던 해커는 포함됐다.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친 롯데는 린드블럼과 레일리 원투펀치 모두를 명단에 넣었다. 일찌감치 고국으로 간 맥스웰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악의 외인농사를 펼친 삼성은 세 명 모두를 교체한다. 현재 투수 레나도를 새로 영입한 상태다. SK는 재계약에 성공한 켈리를 제외하고 두 자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대니 워스가 새 타자로 영입됐다. kt는 일단 피어밴드와 마르테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나머지 한 자리는 새로 영입한 투수 돈 로치다.
KIA는 성적 측면에서 보여준 것이 있는 두 명의 외인과 계약을 포기했다. 효자 브렛 필과 이번 시즌 10승을 기록한 지크가 그 주인공. 한화는 협상의 여지가 있는 강타자 로사리오만 남기고 카스티요, 서캠프는 방출하기로 정했다. 이날 새 외인투수 오설리반을 영입한 넥센은 기존 대니 돈, 밴헤켄과 재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