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새누리당 탄핵 동참이 정의” (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민의당 박지원(74)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박근혜(64) 제18대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에 새누리당의 합류를 촉구했다.

박지원 대표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맡았다. 이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개된 전문.

국민의 모든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에 집중되어있다. 그리고 우리 국회에서는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야권균열의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당을 대표해서, 또 저 자신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의당은 야권공조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꼭 가결되도록 노력하겠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탄핵안은 상정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결에 목적을 둬야 한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200만 촛불의 민심과 국민의 분노를 보았다고 하면, 탄핵안에 동참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라고 다시 한 번 간곡히 권한다. 특히 비박계 의원들은 “만약 박근혜 대통령께서 4월 말 퇴진을 하면, 탄핵에 동참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했을 때, 또 4월 말까지 실질적으로 임기를 연기했을 때 오는 국정혼란을 어떻게 감수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주시기 바란다.

우리 국민의당은 정략적인 판단은 언제나 하지 않겠다. 또 어떤 대권후보의 유불리 때문에 여기와 연관시키지도 않겠다. 오직 국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거하는 데 노력하겠다.

우리 국민의당은 지금까지 어떤 정당보다도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노력했다. 물론 야당 자체의 능력만으로는 가결할 수 없으므로 그동안 끊임없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접촉을 했고, 그 결과 충분히 가결할 수 있는 인원이 확보되었을 때,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맞이했다. 저는 그때 “이게 함정이다”라고 가장 먼저 이야기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함정에 우리 스스로가 빠지게 되었다.

만시지탄이지만 오늘부터라도 심기일전해서 이러한 것을 극복하는데 모든 당력을 집중하고, 야3당과 공조하고, 계속해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 동참에 설득하겠다. 저 자신도 어제 오후부터 오늘까지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더 노력해서 국민 요구에 맞는 탄핵안 가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저와 우리 국민의당은 죄송함을 거듭 표한다.

사진=박지원 대표 SNS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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