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의 고민 “승부처마다 약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이상철 기자] 3전 3패.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와 시즌 3번째 대결에서도 패했다. 무기력했다가 3세트 들어 반전을 꾀했지만 끝내 고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우리카드에게 세트스코어 1-3(16-25 17-25 25-22 23-25)로 패했다. 시즌 11패째(3승). 5위 팀과 승점차는 11점으로 더 벌어졌다.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너무 쉽게 내줬다. 우드리스의 공격이 폭발한 3세트를 가져가며 흐름을 바꿨지만 4세트 22-22에서 우드리스의 공격 범실이 치명적이었다. 듀스를 노렸던 23-24에서도 우드리스의 스파이크는 박진우가 쭉 뻗은 두 팔에 걸렸다.

KB손해보험의 강성형 감독.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2세트는 리시브가 안 돼 워낙 좋지 않았다. 오늘 뿐 아니라 승부처마다 약한 모습이 나와 아쉽다”라며 “우드리스도 훈련량 부족으로 몸이 무거웠다” 총평을 했다. KB손해보험은 잦은 범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범실이 무려 37개였다. 19개였던 우리카드보다 2배 가까이 됐다.



강 감독은 “서브 범실을 감안하더라도 연결 과정에서 범실이 잦았다. 그렇게 범실이 많을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다운된 느낌이다”라며 “4세트에 기회가 와 유리하게 끌고 갔는데 그 상황을 어떻게 풀어 가느냐가 우리의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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