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양현종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내년 마운드 구상에 한숨을 놓게 됐다.
KIA는 20일 양현종과 1년에 계약금 7억 5000만원, 연봉 15억 등 총 2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4년 이상의 계약기간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년 계약이 됐지만 KIA는 이로써 내년 선발 마운드 운영에 한숨 놓을 수 있게 됐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00 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1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KIA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남길 정도로 최근 꾸준했다. 이로써 KIA는 내년 양현종을 필두로 올해 15승(5패)을 올린 검증된 외인투수 헥터 노에시, 최근 영입한 좌완 외인투수 팻 딘까지 1~3 선발을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여기에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더하면 KIA는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KIA는 올 시즌 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4.74로 전체 2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특히 KIA는 내년 전반기에 윤석민이 사실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윤석민은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기간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전 감각까지 되찾으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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