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5경기 무패와 함께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서울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9(12승 3무 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강원FC(승점 31)과 8점 차로 따돌렸다. 아울러 5경기(4승 1무)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부천은 승점 19(4승 7무 7패)로 10위를 유지했다. 무패 흐름도 4경기에 끊기고 말았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클리말라-조영욱, 송민규-바베츠-이승모-정승원, 김진수-로스-야잔-박수일, 구성윤이 출전했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갈레고-박정인-김민준, 안태현-성예건-김상준-한지호, 패트릭-백동규-홍성욱, 김형근이 나섰다.
서울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먼 위치 바베츠가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이어갔다. 골문을 아슬하게 빗나갔다.
내려앉은 부천은 간결한 전개로 역습을 노렸다. 후반 19분 박정인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잡을 찰나 야잔에게 밀려 넘어졌다.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넘어져 페널티킥 여부가 달렸으나 주심은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판정했다.
부천이 서울의 분위기를 다시 끊어냈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준의 크로스를 패트릭이 헤더로 떨궜으나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준의 낮은 크로스를 갈레고가 왼발 슈팅으로 돌려놨다. 골문 앞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서울이 전반 막판 미소 지었다. 전반 42분 페널티 아크 정면 바베츠의 슈팅이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렸다. 흐른 볼을 골문 앞 조영욱이 오른발로 강하게 밀어 차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부천이 서울의 간담을 서늘게 했다. 후반 2분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을 뺏어냈다. 오른 측면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낸 김민준이 구성윤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왼발 슈팅을 이어갔다. 먼 쪽 골대로 감아 찼지만 빗나갔다.
서울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전방 압박에서 부천의 공격을 끊어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클리말라가 박스 안에서 골문 안으로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정승원이 몸을 던져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부천은 악재가 발생했다. 정승원의 슈팅을 막던 김형근 골키퍼가 얼굴 부위를 충돌해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김형근은 결국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천은 후반 13분 김형근을 대신해 김현엽 골키퍼를 투입했다. 동시에 최전방에 가브리엘, 측면에 김승빈, 바사니를 투입했다. 서울은 조영욱을 빼고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끌려가던 부천이 빠르게 추격했다. 후반 17분 오른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바사니의 크로스를 김상준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김종우, 티아깅요를 투입한 부천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12분. 부천은 가브리엘, 바사니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서울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3분 박스 안 가브리엘이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패트릭의 롱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서울이 종료 직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클리말라가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침착한 마무리로 3-1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부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