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x 英전문가 “급선회만으로 세월호 전복 희박”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 x'가 뱃짐 묶기 미비가 사건 원인일 확률은 낮다고 주장했다.

제작자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18일 티저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어서 25일 오후 4시16분 8시간49분 분량의 본편 영상을 올렸다. 시청은 26일 오전부터 가능해졌다.

이하 세월 x 화물 묶기 관련 내용.

세월호의 고박이 부실하긴 했지만, 아예 안 한 것은 아니다.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앞뒤로 라싱밴드(Lashing band)를 사용했고 바퀴마다 받침목도 댔다.



컨테이너의 경우 컨테이너를 고정하는 바닥의 고정쇠 '콘(cone)'이라고 하는데 기존에는 컨테이너를 작게 개조해서 콘 하나에만 고정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개조한 작은 컨테이너라도 큰 컨테이너와 폭은 모두 똑같이 8피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콘 2개에 고정했다고 한다.

화물을 묶었던 하역업체 직원들은 4개의 모서리에 콘이 있어야 하지만 2곳만 고정했다고 증언했다.

세월호는 컨테이너를 밧줄로 묶고 1년 넘게 운항했고 부실한 고박이지만 알려진 것처럼 큰 부실이 아니고 1년 동안 큰 사고가 없었다.

위 항목을 보듯이 고박을 전혀 안 했을 때도 22도, 25도에서 기울어져 쏟아지는데 세월호는 고박을 부실하지만 했기 때문에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말대로 20도에서 기울어져 쏟아질 리 없다.

세월호가 77.9도로 기울어진 당시 같이 기울어져 있는 컨테이너를 보면 고박이 풀리지 않고 컨테이너가 고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화물이 쏟아지려면 최소한 30도 이상 기울어야 한다. 영국 왕립조선학회 기술책임자인 마크 스타운턴-램버트는 화물들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어도 그 정도 크기의 배가 뒤집힐 가능성은 작아 급선회 하나만으로 세월호가 전복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 선박의 모습.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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