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부대변인 논평으로 한국방송공사(KBS)를 비판했다.
이하 논평 전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에게 KBS가 돌연 ‘아침마당’ 출연금지 통보를 하였다.
황씨가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더불어포럼’의 대표를 맡았기 때문에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은 출연이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이는 명백한 언론권력의 정치탄압이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고, 국민은 누구나 정당가입의 자유, 정치인을 지지하고 반대할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다. 그러므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개인의 사회적 활동을 제약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정치적인 내용과는 무관한 ‘아침마당’과 같은 프로그램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면, 방송에 나가는 모든 사람은 특정 정당의 당원이 되거나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여부를 표해서는 안 된단 말인가?
KBS측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교양제작국 자체의 판단이라고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기가 어렵다.
황씨에 대한 출연금지 결정에 어떠한 윗선이 개입되었는지 매우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소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그럼에도 정치성향에 따른 방송출연 금지가 여전히 공영방송 KBS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이유로 방송출연을 금지시키는 것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현재진행형이다.
박근혜대통령을 탄핵한 광장의 민심은 ‘언론도 공범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언론권력 KBS의 정치탄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2017년 1월 19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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