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표팀 “이미 엎질러진 물…평양에서 역사 쓸 것”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에서 난적 북한과 만나야 하는 데 대해 난색을 보였다.

윤덕여 여자팀 감독은 21일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한 여자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식에서 북한과 B조에 묶인 것에 대해 “원하지 않았던 조 편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에이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은 “황당하고 갑갑하다. FIFA랭킹대로 조편성 시드 배정을 하지 AFC가 너무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재회한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과 김광민 북한 여자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4월3일부터 12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등 4개팀과 최종예선을 치른다.



조 1위만 본선 진출권을 따내기 때문에 한국으로선 적지에서 무조건 북한을 넘어야 한다. 가뜩이나 상대전적에서 1승 2무 14패로 열세를 보이는 마당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수비수 심서연(이천대교)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였던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비겼었다. 이길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절망보단 희망을 노래했다.

지소연은 “평양에서 이긴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철저히 준비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윤덕여 감독은 “개인적으로 1990년 남북통일축구를 치른 데 이어 두 번째 평양 방문이다. 당시에는 1-2로 패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njinman@mksports.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