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첫 실전에서 4안타 9삼진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WBC 대표팀이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타순을 조정한다.
WBC 대표팀은 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맞붙는다. 베스트9의 얼굴은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과 동일하다. 그러나 타순과 포지션이 일부 바뀐다.
김인식 감독의 예고대로 테이블세터부터 변화의 바람이 분다. 민병헌(두산)이 1번, 서건창(넥센)이 2번을 맡는다. 부동의 리드오프인 이용규(한화) 부재 시 플랜B를 대비해 민병헌과 서건창을 테이블세터로 점검한다. 요미우리전에서 민병헌은 2번, 서건창은 7번 타순에서 뛰었다.
민병헌(오른쪽)은 22일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중심타선도 순서가 일부 변경된다. 김태균(한화·4번→3번)과 최형우(KIA·3번→4번)가, 박석민(NC·6번→5번)과 손아섭(롯데·5번→6번)이 맞바꾼다.
이용규가 1번에서 9번으로 이동하면서 양의지(두산·8번→7번), 김재호(두산·9번→8번)의 타순이 하나씩 올라갔다.
포지션도 일부 바뀐다. 요미우리전에서 6회 수비서 미스 플레이를 한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뛴다. 민병헌이 좌익수를, 손아섭이 우익수를 맡는다. 이대호(롯데)는 요미우리전에 이어 교체 출전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타석에는 한, 두 차례 설 계획이다.
한편, 요코하마전에 나설 투수도 결정됐다. 양현종(KIA)과 우규민(삼성)이 2이닝씩을 던진다. 그리고 이현승(두산), 장시환(kt), 박희수(SK), 차우찬(LG), 심창민(삼성)이 1이닝씩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