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던 LA에인절스의 가렛 리차즈가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을 가졌다.
리차즈는 6일(한국시간)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폭투가 2개, 사구가 1개 있었다.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희망적인 내용은 있었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차즈는 이날 등판에서 93~97마일의 구속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에이스 리처즈는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과의 싸움에 대부분의 시간을 뺏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차즈는 지난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팔꿈치 인대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토미 존 수술은 면했고, 이번 시즌 정상 등판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에서 3-11로 졌다. 9회 2사 3루에서 나온 유격수 맷 윌리엄스의 실책 이후 실점이 늘어났다. 주전 우익수 콜 칼훈은 3회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6회초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4이닝 수비를 실책없이 소화했지만, 한 차례 있었던 타석에서는 아쉬웠다. 8회초 케빈 맥카시를 상대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4로 졌다.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버스터 포지는 3회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맥 윌리엄슨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LA다저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7-3으로 이겼다. 야시엘 푸이그는 4회 팻 벤디트를 상대로 호쾌한 배트 플립과 함께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는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세르지오 로모도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같은 날 스플릿 스쿼드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9대9 무긍부로 끝났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이날 그는 88마일의 패스트볼과 싱커, 커터, 커브 등을 구사하며 시즌에 대비했다. 두 번째로 등판한 웨이드 데이비스는 1/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우에하라 고지는 1이닝을 범타 세 개로 막았다.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 샘 다이슨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니 바넷은 5회 등판, 수비 실책과 피안타 2개로 무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컵스는 토미 라 스텔라, 윌슨 콘트레라스가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는 7회 드루 로빈슨, 8회 재러드 호잉, 제이슨 마틴슨이 연달아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