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6-17 NBA 시즌은 트리플 더블 풍년의 시즌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미 지난 주말 79개의 트리플 더블이 나오며 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경신했다.
9일(한국시간) 경기에서는 올랜도 매직의 엘프리드 페이튼이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다.
페이튼은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22득점 14어시스트 14리바운드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리그 3년차 선수인 페이튼은 지난 7일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6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대기록을 남겼다.
엘프리드 페이튼은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팀도 98-91로 이겼다. 올랜도는 3쿼터 한때 13점차로 뒤졌다가 4쿼터 중반 이후 리드를 가져왔다.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93-91로 쫓겼지만,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잡았고 결국 1분 16초를 남기고 페이튼의 레이업슛이 터지며 숨통을 텄다. 에반 포니에르가 20득점 9리바운드, 터렌스 로스가 14득점, 아론 고든이 13득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종료 1분전 지미 버틀러의 3점슛이 빗나갔고, 다음 공격 기회에서 제리안 그랜트가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페이튼에게 블록슛으로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파울 작전으로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올랜도가 착실히 자유투를 넣는 사이 공격이 계속해서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시카고는 버틀러가 21득점, 그랜트가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87-94로 졌다. 드마르커스 커즌스를 영입하며 후반기 순위 경쟁에 승부수를 띄웠던 뉴올리언스지만, 그의 합류 이후 2승 6패에 그치며 시즌 전적도 25승 40패로 나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날은 앤소니 데이비스마저 왼손목에 부상을 입고 조기에 교체됐다. 데이비스는 이날 17분을 뛰며 7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커즌스가 홀로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5득점 13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14득점, 서지 이바카가 12득점을 올리며 공격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