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박병호와 경쟁중인 케니스 바르가스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가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르가스는 지난 25일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자신의 왼발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크러치를 사용해야 할정도로 통증이 심했다고.
일단 X-레이 검사에서는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X-레이에 잡히지 않는 미세 골절이 있을 수도 있기에 더 신중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트윈스가 이전에도 조시 윌링엄, 달니 마스트로이아니 등을 검진 오류로 잃은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경기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하고 있다는 것. 바르가스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해서도 3경기에서 9타수를 들어서는데 그쳤고, 소속팀에 복귀해서는 발 부상에 발목잡혔다. 현재 그는 시범경기에서 15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중이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바르가스가 박병호와 지명타자 자리 경쟁에서 여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폴 몰리터 감독도 "일주일간 뛰지 못한다면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바르가스는 지금 타격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윈스에서 WBC 출전 이후 어려운 시간을 맞이한 이는 또 있다. 같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서 뛰었던 호세 베리오스가 그 주인공. 18일간 트윈스 캠프를 떠나 있었던 그는 이날 트리플A로 강등되며 개막 로테이션 경쟁에서 밀려났다.
베리오스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WBC 출전이 소속팀 주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대표팀 출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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