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로테이션 들지 못할 이유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개막 로테이션 합류를 발표하며 그가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28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공을 잘던졌다. 우리에게 자신이 로테이션에 빠질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는 류현진이 건강하면 잘할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가 다섯 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며 그의 로테이션 진입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네 번째 시범경기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7개였다.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로버츠는 "브레이킹볼은 날카롭지 않았지만, 패스트볼이 좋았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여기에 타석도 두 차례 소화했다. 오늘은 성공적인 날"이라며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그는 언제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고민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스캇) 카즈미어의 경우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어느 시점이라고 딱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류현진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캠프에서 전반적으로 보여준 모습에 따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5일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 경기에서 3이닝 투구를 하며 시즌 등판 전 최종 조율에 나선다. 5이닝 투구 수 77개가 빌드업치고는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에는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투구라고 생각한다. 그는 선수 경력 내내 효율성을 보여줬다"며 충분하다고 답했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이에 따라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 류현진, 그리고 남은 한 자리를 브랜든 맥카시와 알렉스 우드가 놓고 경쟁하게 된다. 로버츠는 두 선수가 모두 25인 안에 들어갈 예정이며, 선발에서 밀려난 이는 불펜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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