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6회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브랜든 벨트,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 몰렸다.
류현진이 한 이닝에 2개 안타를 허용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류현진이 감독의 믿음에 답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2사 1, 3루에서 다음 타자는 첫 대결에서 2루타를 뽑은 브랜든 크로포드. 불펜에는 좌완 아담 리베라토어가 몸을 풀고 있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걸어나왔다. 통역없이 걸어나왔다는 것은 투수 교체를 의미. 그러나 로버츠는 류현진과 내야진을 모아놓고 한참을 얘기하더니 다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에게 믿음을 준 것. 류현진은 이어진 크로포드와의 승부에서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내야 뜬공을 잡으며 실점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 96개.